“하나 된 민심보다 더 큰 자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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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민심보다 더 큰 자산은 없다”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2.01.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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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정, 변화하는 시정’ 추진 강조

█ 새해설계 이종배 충주시장

취임 2개월을 갓 넘긴 이종배 충주시장이 새해를 맞는 각오는 남다르다.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와 중부내륙선철도 수안보 연장, 2016년 전국체전 유치와 충주경제자유구역 조기지정 등 굵직한 현안사업 등이 그를 기다리고 있고, 해결해야 한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이 시장을 만나 취임 이후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 취임 이후 지금까지 성과가 있다면?

지난 두 달은 체계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 문턱을 없앤 시민 사랑방 설치, 찾아가는 열린이동시장실 가동은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섬김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시장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시장 결재 권한도 국장이나 과장에게 대폭 위임했다.

투자유치기획단을 운영하고 기업민원서비스를 강화시켜 투자활성화의 물꼬를 틔었다.
무엇보다 시민 화합이라는 신념 속에 시민대화합 특별협의회 구성에 공을 들여왔으며, 올 초 시민들의 호응 속에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 임진년 충주시의 전망은?

올 한해는 총선과 대선으로 정치, 경제, 행정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 충주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타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어려운 난제가 많이 놓여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키우면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구체적인 성과들을 하나하나 도출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충주의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 복지 등 시정의 모든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

저는 이런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고 올해의 시정 기본방향을 ‘일하는 시정 변화하는 시정’에 두고 ‘새로운 희망 일등 충주’ 건설을 향해 담대하게 나가고자 한다.

- 올해의 최대 시정 목표는?

충주발전을 크게 앞당기게 될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관철과 1단계 사업구간이 수안보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동서고속도로, 동량대교 등 대형국책사업을 조기 추진토록 노력하겠다.

충주의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인 충주경제자유구역 조기지정과 모범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급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연말 SK건설과 기본협약을 체결한 충주 신산업단지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

- 문화관광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생각인지?

문화관광산업은 충주경제를 뒷받침할만한 최대 승부 산업이다.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수상스포츠 산업을 선점하겠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충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을 조기 완료해 충주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충주시민의 염원인 ‘2016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탄금호를 비롯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충주의 새로운 명품관광명소로 개발하겠으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중원문화의 대표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새해는 사실상 제8호 충주호가 준비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항하는 첫 해다. 지난해 이뤄낸 희망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힘찬 비상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다.
하나로 모아진 민심보다 더 큰 자산, 더 큰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충주의 성장엔진이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충주의 희망을 현실로 하나하나 바꿔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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