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재활용된다. 폐형광등과 함께 분리수거의 대상이다. 그러나 다시 읽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재생지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다. 책은 거친 갱지가 되거나 화장지가 될 것이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년 동안 사용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버리고 있다. 교과과정이 자주 바뀌어 물려줄 수 있는 책이 없고, 문제지는 어차피 한 번 풀면 그만이란다. 이렇게 버려진 책은 고물상으로 간다. 입시가 목적인 고등학교, 취업에 매달리는 대학의 현실을 생각하면 입시와 취업만을 위해 이미 사용된 지식은 저 책들처럼 쓰레기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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