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명분잇는 ‘청주사랑 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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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명분잇는 ‘청주사랑 어울마당’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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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총 주최, 오는 17~18일 도내일원에서 열려
올해는 청소년한마음축제도 함께

제2회 청주사랑어울마당이 오는 17일과 18일 청주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청주예총이 행사를 주관하며, 도내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1회대회 때와는 달리 올해는 또한 청풍명월청주청소년한마음축제가 함께 열려 관심을 모은다.

청주시는 매해 1억 5000만원을 들여 시민의날 큰잔치를 벌였으나, 2003년부터는 시민단체들이 연계한 직지축제가 열리게 됐고, 따라서 이 축제는 ‘시민의날’명분을 살리기 위해 존속은 됐지만 행사규모는 대폭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예산도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2002년에는 시민단체들이 추진위를 구성해 각 동별로 의견을 접수하는 등 주민자치를 살려 행사틀을 짰는데 반해 지난 1회 청주사랑어울마당은 대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이벤트성을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주예총은 “행사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와 전시행사, 그리고 체육행사가 어우러져있다. 이틀내내 행사가 펼쳐지지만 난장이 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 중복을 피하고, 또한 청소년한마음축제가 주말에 집중돼 가족단위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공연행사는 무용, 줄타기와 마당놀이, 국악, 품바, 태권도 시범공연이 특설무대에 펼쳐지고 시민참여행사는 사생 및 서예대회와 천년대종을 울려라, 애견한마당, 미스터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상시적으로 펼쳐진다. 전시행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청주미술협회회원전과 중국 할빈시 작가들을 초청한 중국작가초청전, 향토구상작가초대전이 선보인다. 그리고 17일 천년각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초청공연’이 펼쳐지고, 18일 오전에는 시민건강걷기대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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