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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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팔 걷어붙였다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2.06.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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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10월까지 남한강변 12㎞ 구간 제거작업 실시

▲ 소태면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가자와 공무원 등으로 가시박 제거반을 구성하여 남한강변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
충주시 소태면이 생태교란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
소태면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공무원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근로자가 참여해 남한강변에 분포하는 가시박 제거를 시작했다.

가시박은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성장력이 왕성해 주변 식생 위를 덮어 햇빛 차단으로 식물을 고사시켜 생태계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고 있다.

이에 소태면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가자 7명을 위주로 제거반을 편성하고 10월까지 남한강변 12㎞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가시박 제거를 실시, 자연생태계 보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직능단체 회의나 모임 시 단체회원과 공무원이 가시박 제거에 함께 참여해 남한강변 생태환경의 건강 유지와, 경관자원 보전 및 농작물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허근회 면장은 “7월까지 제거하고, 10월까지는 새로 자라나는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에 줄기 등을 잘라 다시 자라지 않도록 번식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제거작업은 현장여건상 장비 진입이 어렵고, 농약 사용이 불가능해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완전제거를 위해서는 지속·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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