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엔 볼 수 없는 '6인조 백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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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엔 볼 수 없는 '6인조 백다이빙'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2.08.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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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지속되던 7월의 한낮,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깊은 계곡을 찾은 학생들이 다이빙을 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보충수업을 마치고 콜밴을 불러 여기까지 왔다는 이들은 놀 작정을 하고 온 듯 취사도구까지 꼼꼼히 준비했다. 신나게 다이빙과 물놀이를 했으니 잠시 배를 채울 시간, 냄비 두 개에 라면을 몇 번 끓이고 먹더니 20봉지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한 학생이 어버지를 따라 산에 왔다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고 같은반 친구들을 불러 모았고 다행히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왔다고 했다. “방학인데 공부하기 너무 덥고 내년에 고3이 되면 놀지도 못 할 것 같아서 오늘 날을 잡아 놀러 왔다”는 이들은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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