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술관 참여미술기획전 ‘나도화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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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참여미술기획전 ‘나도화랑간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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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이들 공모참여 원흥이방죽 견학후 그림전시
김기현, 임은수,전상관 등 현직 미술교사 참여 눈길

신미술관의 어린이 참여미술 기획전인 ‘나도 화랑간다’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전시는 5월 1일부터 29일까지 신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의 소주제는 ‘생각한다 고로 표현한다’. 이전까지의 ‘나도 화랑간다’전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신미술관’의 공공성을 내세워 아이들의 참여또한 전국으로 확대했고,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했다. 전시는 이전까지 놀이개념의 전시보다, 교육개념에 치중했다. 그래서 참여작가들 또한 대부분 현직 미술교사들. 김기현 박지숙 배진석 신경인 이경애 임은수 전상관 등 12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했다.

신미술관 이지호 학예사는 “미술관의 역할은 그림을 그릴수 있는 감상교육이 먼저 전제돼야 한다.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이 청주의 원흥이방죽을 견학하고, 그곳의 생태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획일화된 그림을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현장이 아닌 신미술관에서 모아 그렸다”고 전시과정을 설명했다.

이들은 3월 28일 무심천과 원흥이방죽을 견학했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논의하고 미술로 양식화했다고 한다. 한편 앞으로의 전시방향에 대해서 신미술관은 “‘나도화랑간다’의 기본 테마는 변하지 않지만, 다음번에는 형식에 있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작품 12점과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28점이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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