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경실련, 청주환경운동연합 등 청주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는 청주시민참여기본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지역시민사회단체 의견서를 20일 제출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청주시가 정책형성단계부터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해 '청주시민참여기본조례(안)'을 확정하고 5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에서는 조례 초안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 시의원, 시민단체,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기본조례제정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여러가지 일을 시도했는데 이는 전국 어디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민관협력의 모습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민참여기본조례는 의원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여론을 반영하며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시민참여기본조례는 청주시가 지방자치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국 최초 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에 이어 정보공개와 시민참여를 선도하는 선진도시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