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실련·청주JC·육거리시장번영회 매년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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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경실련·청주JC·육거리시장번영회 매년 개최키로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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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이 70년만에 재연
청주청년회의소(JC)·청주경실련·청주육거리시장번영회연합회 등 3개 민간단체는 지난 26일 상당구 석교동 옛 남석교 매몰현장 인근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정월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이’를 개최했다. 이번 답교놀이는 70년만에 재연된 것으로 3개 주관단체에서는 모형 돌다리를 가설하고 일제당시 촬영한 남석교 사진, 매몰된 교각 등의 비디오 자료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남석교 복원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농악대 길놀이, 기원제, 다리밟기로 진행됐다.
삼국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석교는 현재 육거리시장 새마을금고 인근 사거리 도로아래 80m의 길이로 매몰돼 있는 상태다. 남석교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무심천 제방개량공사 이전까지 시내로 들어오는 대표적인 교량이었다. 특히 향토사적 의미 이외에 문화재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돼 청주시가 복원계획을 추진중이다. 청주경실련 박만순 공동대표는 “남석교는 청주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일제 당시 매몰된 원형을 복원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답교놀이를 재연해 청주시민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대형할인매장에 밀려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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