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석학원 김낙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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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석학원 김낙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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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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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을 위해 온 힘 쏟아 부을 것”
백발이 성성한 김낙형 이사장은 1924년생으로 청석학원과 동갑내기다. 김낙형이사장은 의사출신으로 청주시 의사회장, 대한적십자사 청주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행정수도건설 충북연대 고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충북)증경총재, 바르게살기 국민운동 충청북도협의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이사장은 1995년 외부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이사장직을 맡아 10년간 청석학원에 몸담고 있다.
-청석학원과 인연을 맺게된 계기는?
1954년 대한적십자사청주병원 원장으로 재직 당시 청석학원 설립자이신 청암선생을 처음 뵙게 됐다. 그 분은 적십자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레 가깝게 지냈고, 그 인연이 여기까지 왔다.
-1995년 이사장 취임 후 거둔 성과가 있다면
항상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학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것은 또한 학원의 발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성과라고 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청주대학교 기숙사는 전국의 어느 기숙사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청주상고를 인문계고교인 대성고등학교로 개명하면서 처음에는 기라성같은 졸업생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은 그것이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데에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
-초,중,고등학교에는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지
청석학원에는 청주대학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학원 내 기관들이 균형적을 발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 학교에 미비한 시설들을 증축하고 있으며,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엘리베이터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재단비리에 대한 입장은?
내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학교측과 노조, 교수간의 입장차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제가 제기되었던 사안들은 이미 국정감사에서 증언했고, 사정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재판을 통해 깨끗이 정리됐다고 생각한다.
-교수협의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못마땅하지 않다. 모든 단체에는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 다만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건강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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