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골은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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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골은 쉬고 싶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3.08.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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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이 가까운 시간 청주시 수암골 주변에 카페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전력난으로 모두가 절전에 동참하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대낮 같이 환히 조명 불을 밝히고 있다. 카페 주변은 주차장부지로 온통 파헤쳐졌다. 또 한 쪽에는 카페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불 꺼진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사람들이 하나둘 서성이며 돌아다니고 있다. 한 주민은 “밤늦도록 차량들이 올라가는 소리로 잠못 이룰때가 많다며 방음벽이라도 설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동네, 높은 산에 있어 달과 가깝게 볼 수 있는 곳, 그 전망좋은 수암골은 이제 예전의 수암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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