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동보건진료소에 오면 아픈 곳이 다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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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동보건진료소에 오면 아픈 곳이 다 낫는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3.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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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은 할망구 어디 반겨주는 곳 있나 여기 와서 이렇게 운동하고 수다도 떨고 목욕하는 게 난 제일 행복하지” 청주시 월오동보건진료소를 찾은 정복철(83) 할머니의 말이다. 이곳 보건 진료소의 이른 아침은 “밤새 안녕하셨유?” 라는 인사말과 각자의 위치로 움직인다. 런닝머신, 자전거, 그리고 의료기기. 등 이곳은 7년 전 평범한 보건진료소 였으나 마을 부녀회의 노력으로 20여 가지의 운동기구와 온열 의료기기와 찜질방까지 만들어 놓았다. 소문이 돌자 마을 어르신들은 아침부터 반나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김덕순 할머니는 “예전엔 몸이 쑤셔서 움직이질 못했는데 여기 운동하고 나서 다 나았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대부분은 건강을 회복했다며 즐거워했다. 월오동보건진료소에 오는 어르신들에게는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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