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는 엄마 아빠도 신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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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는 엄마 아빠도 신나는 날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3.10.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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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가을 하늘에는 만국기가 걸려 있고 출발 총 소리에 온 힘을 다해 뛰는 아이들. 그 곁에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들과 청팀 백팀으로 갈려 이어지는 열띤 응원전. 청주 한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의 모습이다. 단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운동회 참가하는 아빠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종목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 교사는 “몇년전만 해도 엄마들만 운동회에 참가했지만 요즘에는 아빠들이 더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 둔 김진섭씨는 “작년에 다른 아빠들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는 회사 조퇴를 하고 운동회에 나왔다. 아이도 엄마만 왔을 때 보다 더 즐거워했다”며 웃었다. 학원가느라 많이 뛰지 못하는 아이들이 오늘 만큼은 신나게 달린다. 그리고 함께 뛰는 엄마 아빠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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