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삼아, 산책삼아 앞만 보고 걸었던 우암산 그 청주의 상징 우암산에는 어떤 식생이 존재할까? 지난 25일 충북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녹색청주협의회,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시민들을 불러 모아 ‘제1회 충북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을 열고 24시간 동안 우암산의 생태환경을 조사했다. 늦은 밤 산 중턱 조명으로 유인한 곤충을 관찰하는 시간, 참가한 아이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탐사대작전에서는 목본 125종, 초본 88종, 곤충 56종, 조류 29종, 버섯 15종, 기타 10종 등 총 323종이 확인됐다. 나무 종류로는 상수리, 신갈, 떡갈나무 등이 조사되었으며, 풀 종류로는 가는잎족제비고사리, 꿩의다리, 꽃향유, 물봉선, 맑은대쑥, 등이 조사되었다. 조류는 노랑눈썹 솔새, 동고비, 큰부리까마귀, 호랑지빠귀, 청딱따구리 등이 조사되었으며 버섯은 아까시흰구멍버섯, 치마버섯, 팽이버섯 등이 발견되었다. 곤충은 검정칠납작먼지벌레, 꽃등에, 대만총채벌레, 등검은메뚜기, 썩덩나무노린재, 광대노린재 등이 조사되었다. 이번 행사는 우암산의 생물종 탐사를 비롯하여 생태전문가들과 청소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구상의 생물을 지키고 보전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우암산 생물다양성 탐사는 해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BioBlitz"란 ?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번개” 혹은 식별대회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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