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경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에 대한 평가 결과가 발표된다. 평가위원장, 5개 분과위원장, 추진위원장 등은 어제 저녁 6시 모처에 집결해 평가위원들이 제출한 평가서를 개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80명의 평가위원들은 지난 21-26일까지 대전 토지공사연수원에서 항목별로 점수를 평가했고, 추진위에서는 이를 봉인해 보관해 왔다.

평가위원장 등은 오늘 점수 공개에 앞서 결과가 새어나갈 것을 우려, 현재 모처에 모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진위는 오늘 2시 결과를 놓고 회의를 한 뒤 1시간 뒤인 3시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항간에서는 가중치가 가장 높은 국가균형발전효과 항목에서 우위에 있는 연기, 공주가 최고점을 받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연기쪽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충북도는 점수 결과가 발표된 뒤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