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 충주에 특성화 전문대학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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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 충주에 특성화 전문대학 설립 추진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4.10.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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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에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갖춘 특성화 전문대학이 들어설 전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청대학은 최근 충주에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직업교육대학 건립 의사를 전달했다.

최근까지 대학 측은 직업교육대학을 운영할 건물과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충청우정본부 소유 성내동 옛 충주우체국(지상 2층 규모로 성내우체국이 1층 일부만 사용) 등을 충청대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가 내달 나오면 충청대학에 제공하기로 했다.

충청대학은 직업교육대학 운영에 적합한 건물이 나오면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만19세 이상 시민 500∼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교육 프로그램도 확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확정하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수강생은 프로그램 과정당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대학은 지난 6월 교육부가 실시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4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에 선정돼 5년 간 매년 60억 원씩 지원받는다. 이 대학은 지원받은 예산을 직업교육대학 건물 임대료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직업교육대학은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사과정은 1∼4학년까지, 비학사과정은 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충청대학 관계자와 조길형 시장이 만나 직업교육대학 건립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입주기업과 시민들의 기대와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모두 3곳”이라며 “직업교육대학 프로그램이 이들과 겹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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