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면 “3년내 옥산읍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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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면 “3년내 옥산읍으로 승격”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5.03.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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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출향인사 옥산읍 추진 시동···‘옥산비전 2020 프로젝트’ 발표
▲ 7일 열린 옥산발전위원회 창립총회.

청주시 옥산면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옥산읍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옥산면 주민은 현재 1만99명이나 향후 3년동안 5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옥산읍 승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옥산발전위원회는 지난 7일 복지회관에서 제2기 창립총회를 열고 옥산읍 승격 준비와 ‘옥산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읍 승격 기준 인구는 2만명.
 
이들은 “옥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7,000년전 소로리 볍씨 출토지이면서 귀주대첩의 전설 강감찬 장군 묘가 있는 곳이다. 묘는 옥산면 국사리에 있다. 낙농과 시설하우스, 협동조합을 전국 처음으로 시작했고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유치해 천안·대전·세종·청주의 물류중심이 될 것이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옥산면을 옥산읍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옥산면은 지금 숙원사업이었던 청주~옥산간 도로가 확장공사 중이며 옛 동인석재 자리에 5000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이 1200세대, GS건설이 2600세대를 지을 예정이고 나머지 1200세대 신축 건설사는 미정. 또 옥산산업단지가 이미 완공됐고 국사·호죽산업단지가 추진 중에 있다. 옥산IC도 공사중이어서 인구유입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다.
 
한종설 옥산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옥산읍 승격을 위해 마련한 것이 ‘옥산비전 2020 프로젝트’다. 우리는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과 옥산IC 조기완공을 요청하고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빨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려 한다. 그리고 구 시가지와 아파트단지를 연결하는 2차선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사립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신규아파트 준공에 따른 초·중학교 학군조정 및 원주민과 갈등을 사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옥산발전위원회는 신규사업으로 지역신문 ‘미호천시대’ 운영, 강감찬 장군 상품개발과 면 초입에 장군상및 안내판 설치, 2017년 강감찬 장군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행사 준비, 소로리볍씨 기념사업, 미호천과 천수천 가꾸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옥산발전위원회에는 오영식 리드산업회장이 상임공동대표, 전우석 전 청주시 도시교통국장과 곽희순 금계초 총동문회장, 김수덕 전 산림조합장, 오용균 덕촌교회 목사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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