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책은 김중미 작가 '모두 깜언'
상태바
'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책은 김중미 작가 '모두 깜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03.25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제천시립도서관(관장 우종남)은 7회 '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책으로 김중미 작가의 소설 '모두 깜언'을 선정했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충북 제천의 책읽기 운동이다. 시민의 자유 추천과 토론회, 선정 심의 등을 거쳐 결정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그동안 '함께 읽은 제천'을 통해 '소설 동의보감', '그건 사랑이었네'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사춘기 가족',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해 시민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정한 '모두 깜언'은 농촌과 다문화를 다룬 책이다.

농촌을 기반으로 한 소설로 여중생 유정이를 등장시켜 가족이 함께 문제를 극복하는 성장소설로 각각의 인물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다문화·구제역·FTA 등 농촌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농촌의 일상을 잘 보여주고 그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작가의 10년이 넘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낸 이야기다.

언뜻 옛날 농촌의 모습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면서 농촌 가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이 선정 도서를 많이 읽도록 책을 구매해 별도의 코너를 설치하고, 작가와의 만남·토론회·독후감 공모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