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판 여론에 청주대 총학생회 “이벤트 업체에서 부른 것”해명
가수 싸이가 지난 2012년 9월 서원대 축제장에서 공연 한 후 3년 만에 청주대를 오게 됐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우암대동 한마당'에서 청주대 측은 가수 싸이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밤 10시경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스타일, 젠틀맨, 새, 챔피언 등 그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밤 11시까지 펼친다.
3년 전 서원대를 찾았을 당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였다. 그런 만큼 당시 싸이의 방문은 ‘대학생과 약속을 지키는 의리가수’이미지를 덧입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싸이의 방문은 어느 정도의 관심을 끌까. 최근 건물주인 싸이는 건물 세입자인 예술가들과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했다.
항간에서는 싸이의 이번 출연비용을 놓고 비용이 과다하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 일부에선 학내 사태를 겪고 있는 청주대가 싸이를 부른 것에 대해 꼬집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싸이를 총학생회에서 하는 게 아니라 공개입찰을 통해 이벤트업체를 선정했다. 이벤트 업체에서 부른 것이지 총학생회가 결정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수 싸이의 출연료는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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