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도의회 교육위 통과
상태바
충북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도의회 교육위 통과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06.10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예산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액 1953억원 중 4억1408만원(0.21%)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5~12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무상보육)을 해결하려고 세운 추경예산안이 도의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8개월치 누리과정을 운영하는데 투입할 지방채 발행액을 포함, 2조2404억원으로 편성한 '2015년도 1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 2조451억원보다 9.5%(1953억원) 많은 규모다. 당초예산에 누리과정 예산을 4개월치만 편성했던 도교육청은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목적예비비 204억원과 지방채로 차입할 364억원을 합친 568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당초예산에 무상급식비를 914억원으로 잡았던 도교육청은 이번 1회 추경예산엔 943억원으로 29억원 늘려 잡았다.

급식비는 1억6000만원 줄이는 대신 인건비(30억원)와 위탁급식비(7600만원) 등을 늘려잡은 것인데, 이 예산안도 교육위를 무사히 통과했다.

한편, 교육위는 교육정책개발비 8676만원, 청주 죽림초 옥상정원조성사업비 1억9972만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비 1억844만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이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8일 3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