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화섭) 실습기업(Practice Enterprises) 우든가비(학생사장 김아영)가 지난 10월 25일부터 3일간 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엔터프라이즈챌린지, 전시판매 및 무역부스 경진대회에 참가해 1등을 했다.
아시아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5일에는 한국, 중국, 말레시아 등 다국적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실제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여 발표했고, 26일에는 무역전시회를 통해 상호 회사소개 및 상품 마케팅 판매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위스, 독일, 캐나다,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온 다국적 전문가들과 국내 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쇼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부스를 돌며 창의력, 판매매너를 평가했는데 바로 청주여상의 우든가비 팀이 높은 점수를 받아 ‘전시부문’과 ‘영업매출’ 2개 부문 모두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됐다.
우든가비 팀은 부스설치팀을 만들어 준비단계에서부터 부스배치를 결정하고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 우든가비의 제품인 우든펜과 콜드브루커피를 실물로 만들어 판매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케팅 팀의 김문주 학생은 “외국에서 마케팅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페어는 꿈의 실현방안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었다“고 말했다.
장만수 지도교사는 ”이론위주의 강의식 수업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비즈니스 태도나 순발력과 문제해결력을 실제와 유사한 기업경영 상황에서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컨퍼런스 기간 동안 스위스, 독일에서 온 교사들과 교류하면서 선진국의 직업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중국, 말레이시아의 급성장하고 있는 경영교육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우든가비 팀 부스에는 일반인 및 참가자 그리고 미스터리 쇼퍼의 방문이 연일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SBS '4차산업‘다큐멘터리 팀도 이들을 장시간 인터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