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1025.
사람됨이라는 그릇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벗님 가운데 하나로
외로움을 꼽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벗을 못견뎌 하는 듯 합니다.
아주 좋은 벗이긴 하지만
잘못 껴안으면 마음과 몸을 다쳐
죽음에 이르는 절망의 나락에 떨어지기도 하니,
사람들이 못 견뎌 하는 것은 이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 구도자나 예언자들이 고행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껴안으려고 하던 이 외로움을 벗으로 삼는 길은
울타리를 걷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하는 가장 큰 까닭은
아무래도 그 울타리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도 이 가을, 경계를 지우고
외로움을 모셔들여 벗으로 삼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외로움을 꼽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벗을 못견뎌 하는 듯 합니다.
아주 좋은 벗이긴 하지만
잘못 껴안으면 마음과 몸을 다쳐
죽음에 이르는 절망의 나락에 떨어지기도 하니,
사람들이 못 견뎌 하는 것은 이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 구도자나 예언자들이 고행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껴안으려고 하던 이 외로움을 벗으로 삼는 길은
울타리를 걷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하는 가장 큰 까닭은
아무래도 그 울타리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도 이 가을, 경계를 지우고
외로움을 모셔들여 벗으로 삼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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