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이팅게일'에게 패배한 일각고래는 '영케이'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에게 패배해 정체를 공개한 일각고래의 정체는 DAY6 영케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연승 행진을 막아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일각고래와 나이팅게일이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일각고래는 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을 선곡했다.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담긴 깊은 울림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각고래의 무대를 본 뮤지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일 것 같다"며 "댄스 노래를 훨씬 더 잘 소화할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반면 카이는 오디션 출신의 가수일 것 같다고 추측을 했다. 

이에 맞서는 나이팅게일은 엠씨 더 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고음으로 가슴 시린 감정을 차분하게 전달했다. 무대를 압도하는 환상의 고음으로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나이팅게일의 무대에 김현철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바이브레이션을 보여줬다"며 "고음에서도 안정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결 결과 74표를 받으며 나이팅게일이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일각고래의 정체는 DAY6 영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