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유산균, 좋은 이유 10가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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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유산균, 좋은 이유 10가지 '눈길'
  • 이진호
  • 승인 2019.06.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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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유산균, 좋은 이유 10가지 '눈길'

모유유산균

모유유산균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영국 BBC 보도에 이어 미국 교양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유산균이 좋은 10가지 이유'란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아기가 생후 첫 3개월동안 혹은 임신 마지막 4주동안 유산균을 먹은 어머니에게서 모유 수유를 받은 자녀는 아토피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의 가능성이 줄었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불균형에서 비롯되며 유산균이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면역 균형을 돕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른 근거로 미국 감염학회 학술지 ‘임상감염질환지’에 2010년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수유기 유선염 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있다. 

유선염 환자를 두 그룹 중 한 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가 포함된 유산균, 다른 그룹에는 항생제를 제공했더니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이 대조군보다 유선염 재발률이 낮았다. 또 2011년 ‘모유 수유 의학지’는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균주가 유방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했을 때부터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해 유익한 균이 많이 증식된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기가 태어났을 때 좋은 균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도 유익한 박테리아, 미생물을 같이 주게 된다.

또 모유에 많이 들어있는 비피도박테리아는 아기 몸에 정착해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것을 돕는다. 유익균이 모유와 함께 아기에게 들어가 장 속 환경을 건설하는 기술자로 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후 첫해에 비피도박테리아가 적은 아기는 커서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 태어난 첫 주가 아기의 면역 체계가 만들어지는데 중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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