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진천간 국도 확장공사 기간내 완공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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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진천간 국도 확장공사 기간내 완공 어려울듯
  • 충청리뷰
  • 승인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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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진천간 국도확포장공사가 사업비 부족과 주민들의 반발로 기간내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창∼진천간 국도확포장공사에 모두 10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6년 착공해 2000년 12월 완공키로 했었다. 이과정에서 IMF 등으로 인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배정을 하지 못하면서 완공기간을 2004년 5월로 재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구간은 착공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토지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면 일부 구간은 이제 기초공사를 시작하는 곳도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해 올해 완공예정인 청주∼오창간 국도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오창에서 진천까지의 교통혼잡이 극심해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창∼진천간 국도확포장공사 착공후 사업비 부족으로 3∼4년간은 그냥 놀았고, 이 때문에 아직 보상이 안된곳도 있고 이제 삽질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또 “도하리 양어장의 경우 감정가보다 높게 보상비를 지급했으나 양어장 이전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구조물 등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자체와 주민협조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청주∼진천간 국도확포장공사에서 청주∼오창 구간은 올해 준공되는데 반해 오창∼진천 구간은 2∼3년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오창∼진천간 국도확포장공사가 당초 계획이 수정된 것은 IMF등으로 인해 어쩔수 없었던 일이며, 현재 기간내 완공을 위해 예산지원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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