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스치는 안타까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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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스치는 안타까움들
  • 김태종 시민기자
  • 승인 2005.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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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050108.
살면서 언뜻 언뜻 보는 안타까운 것들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지갑을 잃어버리고 아무 것도 없는 길을 자꾸만 더듬는 아낙,
어렵게 자라 겨우 살 만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죽었다는 중년 사내의 이야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밤마다 베개를 적신다는 젊은이의 사연...

그러나 참으로 갑갑스런 일은
판에 박힌 말을 하는 사람의 틀에 갇힌 모습입니다.
그들은 그것이 전부도 아닌데
좁은 지식과 불완전한 경험으로 틀 하나 짜 놓고
스스로를 거기 가두어 놓고 다른 사람에게 못할 짓들을 합니다.

틀, 그것은 달걀 껍질과 같은 것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 갇히게 된다면
갇히는 그 자리에서 본질을 잃게 된다는 것
당신도 잘 아시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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