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 문화재단지‘팔영루’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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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 문화재단지‘팔영루’보수
  • 충청리뷰
  • 승인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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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청풍면 물태리 청풍 문화재단지에 세워져 있는「팔영루」에 기둥 부식 교정 등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도 유형문화재 35호로 관리되고 있는 팔영루는 조선 숙종 28년(1702년)에 청풍부의 관문으로 창건한 조형물로 지난 84년 충주댐 수몰과 동시에 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 복원됐다.
복원 후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측 배면 기둥이 심하게 부식돼 건물 전체가 오른편으로 하중이 밀리는 한편 공포의 뒤틀림 현상까지 확인돼 보수가 불가피해진 것.
제천시는 이에 따라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식된 기둥과 익공을 교체하고 동파된 지붕 기와를 번와로 보수한 후 모루 단청을 실시하기 위해 설계 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말끔히 보수한다는 계획이다.
팔영루는 창건당시 현덕문으로 불렸으나, 고종 7년 (1870년) 중수하면서 부사 민치상이 청풍명월의 팔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를 토대로 팔영루라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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