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고속도 광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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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쳐 고속도 광란 질주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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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10대 3명이 경찰의 추격 끝에 충북 옥천에서 총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께 최모(16)군 등 고교생 3명은 김천시 부곡동 모 약구 앞 길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경북 00허에0000호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경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방향으로 가다가 경찰 검문에 걸렸다.

하지만 단속을 무시하고 내 달리다가 황간IC부근에서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순찰차가 쫓아오자 이를 들이받은 뒤 계속 달아났으며 끝내 충북 옥천군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쏘며 뒤쫓아온 경찰에 1시간만에 검거됐다.

최 군 등은 경찰이 추격을 하자 160㎞가 넘는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군 등이 훔친 차량과 경찰 순찰 1대, 화물차량 3대 등이 부서졌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최군 일당의 신병을 충남경찰청에서 넘겨받아 이들이 승용차를 훔친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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