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도서전 '풍덩, 책바다 헤엄치기'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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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전 '풍덩, 책바다 헤엄치기' 인기 짱!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5.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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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일 청주교육과학연구원, 독서 참여학습의 장 마련

   
▲ 이번 도서전을 기획한 책바다추진위원회 김창규 위원장
청주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책바다'에서 어린이들의 즐거운 '헤엄치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어린이 도서전 '풍덩, 책바다에서 헤엄치기'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책교실과 책바다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규)가 주관한 이번 도서전은 참여학습의 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상설전시 이외에 날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설전시로는 그림책과 그림원화를 비교전시하고 주관사에서 추천한 1200종의 초중등용, 학부모용 도서전을 펼친다. 특히 7명의 저자들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와 독자들과 대화하는 '저자와의 만남' 도 마련된다. 전시된 도서는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도내 벽지 초등학교의 도서실 구축사업에 쓰여진다.

   
이번 도서전은 '책 속에서 함께 놀기' '책이랑 친구되기' '야호, 책 함께보기' '뚝딱, 책 만들어보기' '술술, 책 마주보기' 등 5개의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퀴즈인 '도전 골든북을 펼쳐라'(21일, 28일), 그림책 멀티슬라이드 상영, 그림자극, 아동극, 전래놀이, 책나무 만들기, 한지돌이, 책갈피만들기, 가면만들기 등이 있다.

   
▲ 책갈피 만들기 체험학습에 참여중인 어린이들
또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엄마와 손수 책만들기'와 컴퓨터 18대를 갖춘 전자도서관 '느낌표 독서교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대공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그림전이 열리고 초등학교별 독서활동 결과물도 전시돼 일선 교사, 학부모들의 독서교육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도서전의 기획한 김창규 위원장은 "학교에는 교사가 스승이지만 인생에는 책이 스승이다. 독서는 어릴때부터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마음껏 놀아보라는 취지에서 바다에서 헤엄치기라는 제목을 정하게 됐다.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내년부터는 지역별 순회전도 추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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