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분기역 유치에 '남은 힘' 쏟아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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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유치에 '남은 힘' 쏟아붓자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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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 역할분담론 제기, 이원종 지사 북미순방 취소

지역 민·관·정이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추진위원회(이하 오송유치위)는 2일 오전 연석회의를 열고 6월말 분기역 평가단 선정을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장 및 평가단 추천 대상자에 대한 '맨투맨'식 홍보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오송유치위는 대전 충남을 제외한 전국 시도별로 책임 홍보반을 편성해 광역자치단체장과 면담하고 해당 지역 평가단 추천인사를 확인해 설득작업을 펴기로 했다. 또한 오송분기역 당위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건교부 평가단에 참고자료로 제출하기로 했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오는 16~25일로 예정돼 있던 북미순방 계획을 취소하고 오송분기역, 충주 기업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 코앞에 닥친 국책사업 추진에 진력하기로 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홍재형 의원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 5명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도민 차원의 막판 총력전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오송분기역 유치는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뒤 한나라당 충북도당과의'초당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노영민 의원은 “충북도는 다른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내고, 시민사회단체는 평가항목의 가중치와 여론조사에 대비한 도민들의 여론 형성을 이끌어 내고,  지역출신 국회의원은 건설교통부가 합리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자료를 평가단에 제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유치활동을 해야 한다"며 역할분담론을 펼쳤다.

정부는 6월 중순까지 시도 추천을 통한 평가단 구성을 확정하고, 3주에 평가지침서와 자료집 작성·검토, 4주에 일반인 설문조사 완료·검토, 5주에 평가시행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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