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기록유산 자문회의 심사, 9월 시상식
<뉴시스>‘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제1회 직지상 수상자로 체코 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 유네스코 기록유산 자문회의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윈난성 리쟝시에서 회의를 열고 제1회 직지상 후보에 대한 심사를 벌여 체코 국립도서관을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올해 직지상 후보로는 비엔나 디오스쿠리드 필사본, 다량의 금속활자본과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콜럼비아 주정부 인디아 국가기록원, 체코 국립도서관, 니콰라과이 중앙아메리카 대학 등 단체 6건과 이집트 핫산 살레 등 모두 7건이었다.
체코 국립도서관은 세계기록문화유산 보전은 물론 도서관 접근성, 기록유산의 CD화 작업, 도서관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한 이용자 증대, 기록유산 장기 보존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수상자로 결정된 체코 국립도서관은 오는 9월4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제1회 직지상을 수상하게 되며, 청주시가 마련한 3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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