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심층 보도 강화, 초대 편집국장엔 김주철 기자
새충청일보(대표 김영일)가 오는 15일 창간호를 낸다.
충청일보 노조와 도내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돼 창간하는 새충청일보는 지난해 충청일보 파업사태 이후 독자적인 신문 발행을 추진, 1년여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또한 1면은 빼곡히 기사를 배치하는 기존 편집 개념을 탈피, 그패픽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뉴스를 집중 배치해 뉴스의 역동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4면을 '이슈면'으로 배치, 지역사회 현안을 집중 조명해 심층성을 강화하고 6면은 '노동·NGO·NPO'면으로 특화해 지역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뉴스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새충청일보는 평일 16면, 주말 20면으로 주5회 발행하며 초대 편집국장에는 김주철 전 충청일보 사회부장이 편집국 기자들의 직선제로 선출됐다.
새충청일보 관계자는 "기존 언론과 차별화 하는 서민의 신문으로 가꿔 갈 것"이라며 "지배주주 없이 도민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도민이 눈높이에 맞는 좋은 신문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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