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경찰관 딸 살리기 정성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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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경찰관 딸 살리기 정성 답지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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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자율모금운동 성금 734만원 김순경에 전달

   
▲ 16일 최석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김순경에게 동료경찰관들의 정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 경찰관의 자녀를 돕기 위한 충북경찰의 정성이 답지해 미담이 되고 있다.

16일 충북경찰은 제천경찰서 역전지구대 김정호 순경의 둘째달 수연이가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고생한다는 안타까운 소기을 전해듣고 도내 각 경찰서별로 자율 모금운동으로 모은 734만원의 성금과 헌혈증 24매을 전달했다.

수연이는 지난 5월 가족들의 축복속에 태어 났으나 생후 1개월이 지남녀서 몸에 푸른 반점과 다리에 종기가 생기는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은 결과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수연이는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엄청난 치료비가 들어가 아버지 김순경의 박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 직원의 아픔을 보고 모른 척 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정성을 모아 수연이에게 희망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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