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110주년 제천의병제 10월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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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110주년 제천의병제 10월 5일 개최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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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 줄이어
제천에서 110번째 의병의 횃불이 밝혀진다. 제천시는 지역 최대 문화 행사인 제천의병제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제천시내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구한말 일제 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울 때 구국의 일념으로 을미 의병을 일으켜 독립운동의 모태가 됐던 자랑스런 선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의병제는 5일 오후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9회 박달가요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날인 6일 오후에는 제천역∼명동로타리를 잇는 길놀이 행사가 펼쳐져 풍물패, 깃발패, 의병의 북, 살풀이 행사 등 다양한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공식적인 의병제 행사를 알리는 개막식은 7일 오후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개회선언, 창의문, 홍사구 시 낭독으로 이어지는 개막식에는 군악대의 식전공연과 초청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시민광장 작은 동산에서 제천의 얼 깃발전과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지역유명요식업소가 모두 참여하는 향토먹거리장터가 열리게 되며, 의병백일장, 약탈문화사진전, 국제 자매도시 학생미술교류전, 의병인형극, 축제현장 순간포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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