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둥근마 논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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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둥근마 논 재배 성공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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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ㆍ품질면 우수…벼농사 대체작물 농가소득 기대
밭에서만 재배되던 둥근마가 전국 최초로 논 재배에 성공해 농가 소득증대에 획기적인 작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재희)에 따르면 그동안 둥근 마는 밭에서만 재배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논에서 둥근마 재배를 추진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등으로 전업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4월 수안보 지역 논 600여평에 둥근 마를 시험 재배했으며 여러 차례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논 둥근마는 밭에서 재배하는 것 보다 수량면에서 월등할 뿐 아니라 벼농사에 비해 10배정도 높은 소득이 기대돼 향후 농가소득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둥근마는 전분 함량과 고급식물의 단백질인 뮤신성분이 일반마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자양강장, 소화촉진, 피부미용, 변비해소에 효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올해 생산된 우량종자를 내년에 해당 농가에 보급하고, 수안보지역에 둥근마 단지를 조성, 지역농산물 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고유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인터넷 및 우편주문 판매 등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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