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정권 옹호한 정상혁 군수,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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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권 옹호한 정상혁 군수, 사퇴하라"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8.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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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한 보은 군수에 퇴진 요구 '잇따라'
보은민들레희망연대 30일 기자회견 개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한 퇴진 열기가 거세지고 있다. 보은군민마저 퇴진 피켓을 들었다.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30일 오전 11시 보은 중앙사거리에서 아베 정권의 군수를 자임하는 보은 군수를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정 군수는 지난 26일 보은군 자매 도시인 울산 남구에서 진행한 주민소통을 위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일본 아베정권을 옹호하고,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 아베정권 규탄 불매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문제의 발언을 한 정상혁 보은군수는 2017년 보은뱃들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에 참여하여 축사를 한 바 있다.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군민의 성금으로 세운 평화의 소녀상 표지석에 정상혁이란 이름을 새겨 넣으려다 군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는 일이 있었다. 보은군은 당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수 있도록 보은뱃들공원에 자리를 내주어 군민들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여겼는데 정군수의 이같은 망발을 접하고 보니 정군수의 그 동안의 행보가 모두 정치적 쇼라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상혁 군수의 말과 아베의 말이 다른 것이 무엇이냐. 보은군정 역시 군민과의 소통 없는 불통군정과 갑질 군정, 치적 군정으로 이미 많은 보은군민으로부터 불만의 소리를 듣고 있다. 정군수의 최고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개인 소유의 농지에 몇천만원을 들여 생태블럭 공사 및 수로 공사를 해준 바 있고, 훈민정음 마당을 조성한다며 60여억원을 들여 만든 마당 중앙에 청동 범종을 만들어 놓고 범종 내부에 금장으로 정군수의 이름을 새겨 넣어 정군수의 치적을 울리게 하는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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