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충청지역 책임자 오노균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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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충청지역 책임자 오노균 교수는?
  • 이재표 기자
  • 승인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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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개최 주역
남북 오가며 태권도 교류, 정치입문 의중도 내비쳐

최근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충청지역 책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충청대 스포츠외교과 오노균 교수는 태권도인이다. 고향은 보성 오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청원군 현도면이지만 대전 유성고를 졸업한 뒤 용인대 무도대학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대전태권도협회에서 간부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1995년 미국 사우스웨스터른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 충청학원 법인처장으로 충청대와 인연을 맺는다. 2005년 8월 고려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스포츠외교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한 것은 1998년 1월부터다.

오 교수는 이 때부터 충청대를 대표하는 행사인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기획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대학 내에서 오 교수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정 학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 교수는 남북 태권도 교류와 관련해 정 학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태권도 서울/평양 공동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그러나 체육인인 오 교수가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단체의 지역대표를 맡아 전면에 나선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오 교수는 “지금은 아니지만 때가 되면 정계진출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혀 장기적으로는 정치 입문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오 교수는 또 “지방선거는 아니다”라고 못을 박아 보다 원대한(?) 꿈이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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