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후반기 충북도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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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후반기 충북도의장 취임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0.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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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환경전담 상임위 신설 등 약속

 

박문희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이 1일 취임했다. 도의회는 7층 회의실에서 제25대 박문희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의장은 취임사에서 “충북도의회가 지난 지방선거 결과로 거대 여당이 돼 자칫하면 집행부 거수기라는 오명이 11대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의 본질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 그리고 적절한 대안 제시다”며 “광역의회 위상에 걸맞게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집행부에 대해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장은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권한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오랜 숙원인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환경전담 상임위 신설 ▲정책지원 전문 인력 확보 ▲지방정부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자치입법권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중앙정치권, 전국 지방의회의장단과 연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1대 후반기의회는 오는 7일 첫 회기인 제383회 임시회를 열고 원 구성, 2020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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