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비리사학 중간발표 '청주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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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비리사학 중간발표 '청주대는 없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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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교수회, "예상한 결과,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지난 3월 전국 사학비리를 감사했던 감사원이 22일 중간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대상 사학 124개 가운데 90여곳에서 250여건의 불법사례가 적발됐으며, 7개 대학과 15개 고교에 대해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들은 3월 감사원의 감사를 치렀던 도내대학 청주대가 이번 검찰수사대상에 포함되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검찰수사대상에 청주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청주대 관계자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중간발표고 사학법 개정과 연계돼 감사원이 급히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또한 교수회측도 "이번 감사가 2003년이후에 대한 것이라 회계적으로 크게 문제될 사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감사 당시에도 청주대 경우는 총장선출에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감사받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이 중간 발표한 '사학지원 등 교육재정 운용실태'에 따르면 교비 횡령, 공사관련 리베이트 수수, 학교재산 임의처분, 교직원 채용과 편·입학 대가 금품수수 등이 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최종 발표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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