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운송노조 간 타결…올해 4000원→내년 4만8000→후년 5만원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속보=충북 충주지역 레미콘 9곳 업체와 운송업자들 간 운송단가 협상안이 타결됐다.<22일자 인터넷판, 충주지역 레미콘차량, 운송료 인상요구 파장>
25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부와 레미콘업체 측에 따르면 양측은 24일 지역 레미콘 운송 단가를 올해는 운행 횟수 당 40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만8000원, 5만원까지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주유비도 보조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9개 업체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날 양측은 충주시청 중원경 회의실에 협상안에 서명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노조 소속 운송업자들이 벌인 파업 종료가 예상돼 지역 건설현장에 레미콘 운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노조는 그동안 총파업에 돌입해 운송 단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충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그동안 노조는 4만1000원 선이던 운송 단가를 모든 업체가 동일한 조건으로 4만9000원 안팎까지 인상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협상 타결을 위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의 물밑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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