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가 이번 장기적인 집중 폭우로 인한 관내 충주·제천·괴산·단양·음성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한 복구비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2일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직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음성 소재 중소기업 4개 업체를 현장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직원들은 이들 업체에 대해 격려와 함께 재해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 업체 중에는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한 토사유입과 제조장비 및 원재료 침수로 공장가동 중단 등 1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피해 중소기업은 기계장비 수리비 등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기업은 최대 10억원 이내, 금리 1.9%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속 처리를 위해 전담 직원인 ‘앰뷸런스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7영업일 이내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피해 기업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금액 등이 기재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정근 충북북부지부 지부장은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