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수재민에 1억3500만원 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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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수재민에 1억3500만원 물품 기증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6.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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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가구에 전기밥솥과 침구세트 나눠주기로 증서 전달
현대백화점 그룹(회장 정몽근)과 협력사는 1억3,500여만원 상당의 의연품을 모아 8일 충북도와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과 180개 협력사는 수재의연품으로 기증한 의류와 여름 피서용품 등 70여 종 1만여 점을 대상으로 지난달 21~23일 전국 11개 점포별로 바자를 열어 6,544만원의 행사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이 기금으로 도내 수재민 368가구에 전기밥솥과 침구세트 등을 구입해 나눠주기로 하고 이날 증서를 전달한 것. 또 백화점측은 7000만원 상당의 바자에서 남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은 이들 기증 물품을 처분해 수재민을 돕기로 하고 16~17일 이틀 동안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재민돕기 도민 한마음 바자’를 열 계획이다.

이 날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했던 경청호 현대백화점 그룹 사장은 “당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의연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충북의 수재민들에게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기탁 창구를 바꾸게 됐다”며 “의연품이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일 수해복구 성금으로 3억원을 전국 재회구호협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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