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희비 '혈장치료제 2번째 배치생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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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희비 '혈장치료제 2번째 배치생산 완료'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0.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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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희비 '혈장치료제 2번째 배치생산 완료'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녹십자는 2.18%(5000원) 하락한 22만 4000원에, 일신바이오는 3.82%(250원) 상승한 6790원에 거래 중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들어진다.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리터로, 이는 첫 번째 투입량보다 4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생산 분은 임상시험 목적으로 만든 첫 번째 배치와 달리 의료 현장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임상 2상 승인이 나온 직후 의료진들로부터 사용 가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 생산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및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의료기관 4곳에서 전국 46곳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상태다.

GC녹십자 김진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GC녹십자 혈장 헌혈 공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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