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제]“충청권 경제통합, 비전이 보인다”
황신모 교수 발제, 원광희 권혁상 문경원 토론
<디트뉴스24>제2주제 '대전, 충남ㆍ북 경제 통합 효과와 비전'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사회는 디트뉴스 김선미 편집위원이 맡았다.
▲ 김선미 디트뉴스편집위원 | ||
그러면서 황 교수는 ▲ 행정중심복합도시 효과의 대응여부 ▲ 고속철도 효과의 대응여부 ▲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대응 등이 충청권의 기회와 위기라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이어 “융합과 경쟁의 시대에 대응하고 협력과 상생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라도 충청권 경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접근방법으로 자유 경쟁적 접근, 정책 협의적 접근, 경제 통합적 접근, 공동체적 접근 등에 대해 소개했다.
▲ 황신모 교수(청주대 경제학과) | ||
이 부분에서 황 교수는 통합으로 인한 공동이익 창출이 큰 분야, 통합에 있어 합의가 용의하게 이루어지는 분야, 산업구조의 상호조정으로 신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 등 경제통합분야의 우선순위를 선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황 교수는 “충청권의 경제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린마음과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기회와 위기의 공존시대, 선택과 집중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충청권 경제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전충남북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화합의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간의 공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전충남북민간의 정서간의 공유가 있어야 한다”, “충청권 개발청을 건설해 충청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까지 모색해보자”
제2주제 토론자들은 경제통합을 위해 대전충남북민간의 화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 ||
또 원 연구원은 “댐, 국립공원 등 천연자원을 이용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 며 “물자원, 국립공원 자원에 대한 이용권 등 충청권이 찾아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역적 행정구역 개념에 대한 무의미성을 지적하며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언제까지 행정구역 개념에 얽매일 것이냐” 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원 연구원은 경제통합 방안으로 대덕의 R&D특구를 오송까지 확대하는 등 광역적인 클러스터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방안을 강조하기도 했다.
▲ 권혁상 충북인뉴스 편집장 | ||
그는 ‘소탐대실’을 강조하며 “충남은 이미 경제공동체에 대한 확실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 며 “충남이 이미 학습한 경제통합안을 3개시도가 적극적으로 논의해 보자” 고 말했다.
권 편집장은 특히 "각종 위원회가 오히려 충청권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충청권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서라도 이런 식의 위원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 ||
특히, 문 연구원은 충청권 개발청 건설을 제안하며 “충청권 개발청을 건설해 충청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다른 부분에 대한 발전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지 않겠냐” 고 말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충청권 경제 통합은 지역 역량을 총 집결하는데 예산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며 “필요경쟁을 방지함으로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개시도 파트너간 상호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