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학생눈병 인근 학교로 확산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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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생눈병 인근 학교로 확산 추세
  • 뉴시스
  • 승인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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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야영학습을 다녀온 충북 영동중학교 학생들사이에서 집단으로 발병한 눈병이 인근 학교 등지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4일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괴산청소년수련원으로 단체 야영학습을 다녀 왔던 1학년생 12명이 집단으로 눈병에 걸린 이후 5일 만에 환자 수가 45명으로 늘었다.

이중 10여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인근 영동고등학교도 이날 현재 40여명의 학생들이 눈병 증세를 보여 격리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영동읍내 모 안과의 경우 이날 아침 일찍부터 눈병에 걸린 학생 및 일반인 등 3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등 확산추세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각 학교들은 환자 파악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증세가 심한 학생들을 등교치 말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눈병에 걸린 학생과 접촉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측 관계자는 "이번 눈병은 치료 3~4일 정도면 증세가 완화 돼 일부 치료가 된 학생도 있다" 며 "개인위생 교육 등을 철저히 시켜 확산을 최대한 막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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