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낮 12시 23분 기준 부산주공은 전날보다 17.19%(114원) 오른 777원에 거래 중이다.
부산주공은 지난 달 23일 은행 차입금 상환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공모물량중 우리사주조합원에 대한 우선배정비율은 20%다. 신주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30% 할인된 502원으로 증자이후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0만주다. 청약은 오는 10-11일, 납입일은 13일이다. 발행신주는 오는 내달 1일 상장된다.
부산주공은 이번 증자를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비율을 연내 1000% 미만으로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반기 기준 부산주공의 단기성 차입금은 713억원의 부채비율은 1462.32%에 달한다. 70%를 넘어선 차입금 의존도 탓에 지난 2분기 말 이자비용은 37억원 수준으로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주공 관계자는 "지난 9월이후 매출 회복속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있는 만큼 재무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