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문장대온천저지 환경캠페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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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면 문장대온천저지 환경캠페인 열어
  • 뉴시스
  • 승인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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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용화온천개발계획을 저지키 위해 지리한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 괴산군 주민들이 환경캠페인을 갖고 개발 재허가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괴산군 문장대온천저지대책위(위원장 김영관)는 7일 오전 청천면 사담리 마을회관 앞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김인환 군의회의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 환경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법원이 온천개발 불허 판결을 내렸는데도 상주시가 이를 재허가함으로써 괴산 주민들이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됐다”며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하려는 상주시의 음모를 저지키 위해 충북도민 전체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온천개발허가 취소’라는 글귀가 새겨진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사담리 일대를 행진하면서 개발반대구호를 외친 뒤 사담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2003년 5월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허가취소됐던 문장대용화온천개발사업을 2004년 7월 상주시가 재허가 처분하자 같은 해 12월 개발취소소송을 대구지법에 제기, 상주지주조합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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