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단계 거리두기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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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단계 거리두기 전격 시행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1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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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시멈춤’ 대시민 호소…#45·#46번 확진자 연속 발생
박중근 충주부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담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가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전격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박중근 충주시부시장은 비대면으로 충주시청 국원성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1일, 시는 45번, 46번 확진자가 연속 발생했다고 전했다. 2명의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부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에서 “그동안 지역사회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최근 이동 동선이 넓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을 지역사회 N차 감염 고리를 끊을 중요한 시간으로 판단하고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12월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정부에서 발표한 1.5단계보다 더 상향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단계 격상 조치로 힘들고 불편하겠지만, 시민 여러분이 코로나 예방의 최일선에 서 있는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의 잠시 멈춤’에 함께해 달라”고 간청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전체·위험도 높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모든 모임·행사 100인 이상 금지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스포츠 관중 입장 10% 제한 △학교 밀집도 1/3 원칙 △종교활동 좌석수 20% 이내 제한 및 모임·식사 금지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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