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착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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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착공 청신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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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주민과 갈등 종료…주민협의체 구성·운영 등 중재안 확정
국민권익위원회와 음성군, 이천시 관계자 등이 현장조정회의에서 집단민원 중재안에 합의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경기 이천시 율면 총곡리 주민들의 반대로 5년 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음성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해 음성군 감곡면에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권익위는 조정회의에서 경기도 이천시 율면 총곡리 주민들과 집단민원에 대해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재안에 따르면 이천시 율면 및 음성군 감곡면 주민대표, 음성군, 이천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시설 준공 후 5년까지 운영키로 했다. 음성군은 친환경적인 건축 및 조경계획 수립, 자동악취측정 시설과 악취농도 실시간 표출 전광판 설치 등 환경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충청북도, 이천시와 음성군은 공공갈등을 줄이기 위해 향후 도 및 시·군 경계에 주민 기피시설 설치 시 인근 지자체와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그동안 권익위는 16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해당 사업은 감곡면 원당2리 344일원에 당초 계획보다 줄인 하루 95t 처리용량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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