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은 12월 17일 오후2시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매년 진행하던 송년의 밤 행사는 올해 코로나19확산으로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제19회 청주문화지킴이상(황정하), 제30회 청주시민효행상(박종범, 이명희, 박동애, 고명희), 청주시장 표창 (박권순, 김칠성), 청주문화인상 (석명용, 이석구), 감사패(허성철, 장훈순), 공로패(한장훈) 시상식이 열린다.

효행대상에는 흥덕구 오송읍에 살고 있는 박종범 씨(54)가 받았다. 박종범씨는 치매가 있는 90세 노모를 홀로 모시며 배변 정리, 목욕, 식사 등 요양보호활동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신장질환, 암, 노졸중 등 여러 질병이 있었던 배우자를 20년간 간병하며 힘든 생활 속에서도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부모로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