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토지 계약 체결...내년 7월까지 토지 보상 마무리 계획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음성LNG발전소) 건설사업을 시행하는 한국동서발전이 21일 첫 토지매수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한국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추진실 관계자는 "토지보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수의 토지소유주와 토지매매 계약체결을 진행중에 있다"며 "토지 소유주의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실에 따르면 문의 내용은 매매 토지에서의 내년 농사 가능 여부 및 영농 손실보상, 지장물 보상에 대한 내용이 많다. 추진실은 보상금을 조기에 지급해 소득이 급감한 코로나 시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성그린에너지추진실은 토지매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방문 안내 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추진실은 지난 4일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소유주에게 토지보상 금액을 통지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사업부지 보상절차를 내년 7월로 예정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승인 예정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부지정지공사, 진입도로 확보, 건설사무소 건설 등 대비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1조2000억원을 투입해 1122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설치한 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은 2024년 12월 말 1단계, 2026년 12월말 2단계로 준공 목표를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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